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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 운영…산림원에서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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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산불 피해 주민이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2일 숙박형 일정으로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된다. 산불 피해 주민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군 단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산림치유원과 시·군에서 부담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휴양을 넘어 숲속에서 자연을 기반으로 한 심신 회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숲속 활인심방’ ‘숲속 리듬케어’ 등 숲의 치유력을 활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또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수치유 체험 등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조건에 맞는 맞춤형 회복 활동을 돕는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고 치유와 회복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신고액은 지난 9일 기준 1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복구비는 2조7868억원으로 추산됐다. 경북에서만 이번 산불로 주민 27명이 숨졌다. 주택 4203채를 태우면서 이재민 3368명이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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