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17 축구대표팀에서 뛰는 공격수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사간도스 홈페이지 |
김도윤은 한국 가수 김정민과 일본인 다니 루미코 부부의 차남이다.
김도윤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오카즈 스포츠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후반 41분 왼발 슈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된 김도윤은 8분 만에 골을 넣었지만 일본은 결국 2-3으로 패했다.
이날 호주전 득점은 김도윤의 대회 첫 골이다.
일본은 조별리그 성적 1승 1무 1패로 호주(1승 1무 1패·골 득실 -2)를 꺾고 B조 1위를 확정했다. 우리나라가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김도윤이 뛰는 일본과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김도윤은 아버지가 한국인이고 어머니가 일본인이어서 한국과 일본 국적을 모두 가질 수 있다. 이번 U-17 아시안컵에는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K리그1 FC서울의 유스팀인 오산중학교에서 선수로 뛰다 일본으로 유학,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U-18세팀에서 뛰고 있다.
김도윤(왼쪽)과 김태양./김정민 인스타그램 |
김도윤의 형이자 김정민의 장남인 김태양(일본명 타니 타이요)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U-18 소속의 축구 선수다. 김정민은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산다. 첫째, 둘째 아들이 축구 유학을 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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