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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5.04.08.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
6·3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차출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원내에서 한 권한대행 차출론 이야기가 나온다. 대선 출마가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기자들 물음에 "(원내에서 한 권한대행 차출을 주장하는)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바 없다"면서도 "경쟁력 있는 후보가 우리 당 경선에 많이 참여하는 것은 컨벤션 효과를 높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관심 갖게 하는 게 나쁠 건 없다.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권이 대선 모드에 돌입한 뒤 보수 진영에선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윤상현 의원이 한 권한대행을 만나 출마를 요청하는 한편, 박덕흠·성일종·박수영 의원 등도 한 권한대행 출마설에 힘을 싣고 있다. 호남 지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은 전날인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통합의 리더십과 안정적 국가 운영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고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국제관계를 원만히 풀어낼 수 있는 국가 지도자가 간절히 필요할 때"라며 "경제와 안보 전문가로 글로벌 통상전쟁의 적임자로 대한민국을 지킬 유일한 후보는 바로 국무총리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라고 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 입법조사처가 한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은 위헌이라는 해석을 내놓은 것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회의장의 지휘를 받는 조직이고 처장은 민주당 몫으로 국회의장이 임명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어 "입법조사처의 의결이 공식적인 유권해석이 아니다.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고 비중을 둘 필요는 전혀 없다. 그와 반대되는 의견을 표명하는 헌법학자가 더 많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상현·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이날 국회가 합의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대한 규탄 집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지난번 연금개혁에서 모수개혁은 불가피했다. 연금 고갈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며 "구조개혁은 청년 입장을 반영해 여러 차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당 예비 후보들과 국회의원들이 청년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이는 건 당연하고 장려할 일"이라고 밝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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