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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이제 시작…미 증시 하단 열어놔야"

이데일리 이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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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중 무역갈등이 이제 시작됐기에, S&P500 등 미국 증시의 하방을 아직 열여두고 판단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세적 상승은 아직 멀었다는 의미다.

사진(DS투자증권)

사진(DS투자증권)


11일 우지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상호관세 불안이 일시적으로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나 미중 간 치킨게임은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이다.

과거 G2 무역전쟁은 당시 미 증시에 상당한 변동성을 야기한 바 있다. 2018년 7월 미중 무역전쟁 시작 이후 양국 간 관세 부과와 잠정 화해무드 형성, 관세 규제 강화가 반복되며 미 증시가 랠리를 재개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S&P500은 3차례 단기 고점 형성 후 피크아웃을 경험했다는 것이 우 연구원의 설명이다.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됐을 때는 무역전쟁 시작 이후 저점을 하회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트럼프 풋’에는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우 연구원은 언급했다. 투자심리 개선의 중요 조건인 연준의 피벗 시기가 후퇴됐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확률이 트럼프 풋 부각 이전대비 50%에서 81%로 급등했다.

우 연구원은 “물가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는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고려해 봤을 때 아직은 트럼프 풋과 파월 풋이 공존하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미국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전망했다. 특히 S&P500 하단을 4850포인트 선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우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미중 간의 관세전쟁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여전히 고배당주 중심의 투자를 권고한다”며 “1분기 실적 시즌 앞두고 대형 기술주에 대한 단기적인 트레이딩 전략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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