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 신임 한국지사장 임명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 필리핀 관광부 신임 한국지사장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1일 한국지사 신임 지사장에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 전 중국 베이징지사장을 임명했다.

발라네 신임 지사장은 한국지사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2019년 10월부터 중국의 필리핀 관광부 베이징 지사장으로 재직하며, 중국에서 필리핀 관광을 홍보함과 동시에 양국 간 관광 협력 증진에도 기여를 했다.

발라네 신임 지사장은 필리핀 관광부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실무경력을 쌓았다.

대표적으로 필리핀 노선개발 책임자로서 2019년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한 아시아 최대 항공업계 행사인 ‘루트 아시아’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이 행사는 여러 항공사 경영진, 공항 및 항공업계 실무진, 관광 업계 관계자 등 국내외 1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또 2019년 세부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써밋’을 주관하며, 새로운 막탄~세부 국제공항을 해외 대표단에게 소개했다. 이후 아랍에미트 두바이, 카타르 도하, 싱가포르, 태국 방콕, 서울, 일본 도쿄 등에서 필리핀 세부로의 신규 항공편 취항이 이어지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발라네 신임 지사장은 필리핀 폴리테크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필리핀 여성 대학교에서 환경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또 그는 15년 동안 마닐라의 여러 대학에서 관광계획 및 개발, 관광 마케팅, 국제 관광 등을 가르쳤다.

발라네 신임 지사장은 “한국 지사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관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서 필리핀 관광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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