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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맞은 중국 “미국 영화 수입량 적절히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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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중국과 미국 국기가 전시된 매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AP〉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중국과 미국 국기가 전시된 매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AP〉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 수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오늘(10일) 중국 국가영화국은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미국 영화 수입량을 적절히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영화국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 관세를 함부로 시행하는 잘못된 행위는 국내 관객의 미국 영화에 대한 호감도를 더욱 낮출 것”이라며 “우리는 시장의 원칙과 관객의 선택을 존중해 이같이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영화국은 이어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시장으로, 항상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고수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의 우수한 영화를 도입해 시장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관세만은 125%로 올렸습니다.

중국도 미국을 향해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유지하면서 이날 낮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8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는 맞불을 놨습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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