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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美상호관세 유예'에 9.1% 반등…역대 두번째 상승폭(종합)

연합뉴스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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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폭락→급등 되풀이…엔/달러 환율은 한때 148엔대까지 올라
급반등한 일본 닛케이지수(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0일 도쿄 닛케이지수 현황판 앞을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급반등한 일본 닛케이지수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0일 도쿄 닛케이지수 현황판 앞을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10일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발표에 9.13% 급등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인 31,714에서 2,895포인트 오른 34,609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상승 폭은 작년 8월 6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반도체 관련주인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모두 상승률이 13% 안팎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 급반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해 90일간 10% 기본 관세만 부과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닛케이는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세계 경기 악화 우려가 촉발한 투자자의 과도한 위험 회피 태세가 누그러졌다"고 짚었다.


닛케이지수는 이번 주 급락과 반등을 되풀이했다. 7일에는 7.83% 폭락했다가 8일 6.03% 올랐고, 9일 3.93% 하락한 뒤 이날 다시 급등했다.

앞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7.87%), S&P 500 지수(9.52%), 나스닥 지수(12.1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반등했다.

엔/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달러 강세로 전환해 145엔 안팎에서 한때 148엔대까지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환율은 147.0엔이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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