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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재무차관들 "美관세정책 탓 하방리스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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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한·일·중) 재무차관 회의
"재정·통화 정책 활용하고 수출 다변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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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아시아 경제 전반에 하방리스크가 커졌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첫 한·일·중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와 아세안+3(한·일·중)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8∼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다. 한·일·중 회의에는 각국의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가 참석했으며, 아세안+3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일·중 등 총 13개국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우리나라는 기재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역내 경제 동향과 정책 방향, 금융 협력 의제 등을 점검했다. 특히 AMRO, ADB, IMF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역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관세정책과 글로벌 금융 긴축 등으로 인해 하방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재정·통화 정책의 여력을 적극 활용하고, 수출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은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새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두 달 동안 미 관세부과 영향 점검과 피해업종 지원, 필수 추가경정예산 편성 추진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이성원 기자 suppor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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