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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300억 손실 은폐' 신한투자증권 임직원 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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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 선물 매매로 천3백억 원대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임직원 두 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ETF LP 업무 담당자 조 모 씨와 부서장 이 모 씨를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선물 거래를 하다가 국내 증시 폭락으로 천3백억 원 규모의 손실이 생기자, 증권사 전산 시스템에 스와프 거래를 했다고 허위 등록해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재작년엔 해외 ETF 등을 운용하다 천억 원대 손실이 나자 성과급 지급에 쓰이는 '관리회계'의 손익 내역을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1억3천7백52만 원과 3억4천 백77만 원의 성과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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