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7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한동훈도 출마 선언

연합뉴스TV 홍서현
원문보기
[앵커]

조기 대선 국면을 맞은 정치권에선 주요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홍서현 기자, 먼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늘 출마를 선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대표직을 어제 내려놓은 이재명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출마를 선언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는 대신 이렇게 영상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이 전 대표는 영상에서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

그간 성장 기조를 강조해온 만큼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성장 회복도 내세웠습니다.


이 전 대표는 내일(11일) 국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비전과 캠프 인선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대위원장으로는 5선 윤호중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지금까지 이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입니다.

김동연 지사가 미국에서 관세 대응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의원은 오늘 언론 인터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미 민주당 경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산 지역 3선 전재수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오는 14일 경선 후보 등록 전까지 출마 여부를 고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당 선관위를 구성한 민주당은 오늘 중으로 경선 룰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죠.

한동훈 전 대표도 잠시 후 출마 선언을 한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조금 뒤인 오후 2시,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출마를 선언합니다.

출마 선언 뒤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일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전태일 기념관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했고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경북 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 위로에 나섰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만나 차담을 나눴던 나경원 의원은 내일 오후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한때 대선 출마자가 20명에 이를 거란 관측이 나왔는데요, 출마를 포기하는 주자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지사, 김기현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한 겁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늘 오전 경선 룰을 확정했습니다.

1차 경선에서는 민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민 여론조사 100%로 4명을 선출하기로 했고요.

2차 경선부터는 일반 국민과 당원을 각각 50%씩 반영해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도 끊이지 않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한 권한대행이 통상 경제 전문가로서 현 정국에 적격인 대선 후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한 대행의 출마 요청 연판장에 서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황우여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대행 본인이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이번 주중에는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한 대행을 꽃가마라도 태워 추대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의견엔 선을 그었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선관위에서는 전혀 생각 안 하고 있고요. 저희는 공정한 절차 안에 만약에 뜻이 계시면 속히 들어오시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이 조기 대선에 출마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헌재에 '내란 수괴 대리인'을 알박기 해 12.3 내란을 연장해 보겠다는 불순한 음모"라며 이완규 법제처장의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망상에 빠진 헌법 파괴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거대한 착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대행 재탄핵 요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만약 탄핵한다면 다음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여러 의견을 당 지도부가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KB스타즈 3연패 탈출
    KB스타즈 3연패 탈출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김혜경 여사 문화협력
    김혜경 여사 문화협력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