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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남부 라파 완전점령 계획…가자 포위 준비"

뉴시스 임철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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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라파-칸유니스 사이 장악 계획…가자 5분의1
[라파=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IDF가 라파와 그 주변 지역을 '모라그 회랑'에 포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1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파괴된 집과 건물 잔해에 둘러싸인 커다란 식탁에 모여 앉아 이프타르(금식 종료 후 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2025.03.02.

[라파=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IDF가 라파와 그 주변 지역을 '모라그 회랑'에 포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1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파괴된 집과 건물 잔해에 둘러싸인 커다란 식탁에 모여 앉아 이프타르(금식 종료 후 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2025.03.02.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전역을 점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IDF가 라파와 그 주변 지역을 '모라그 회랑'에 포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와 칸유니스 사이를 군사적으로 장악한다는 계획으로, 가자지구 전체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이스라엘이 이곳을 점령할 경우 가자지구가 이집트와 완전히 단절되면서 이스라엘에 완전히 포위된다.

가디언은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의 영구적 강제 이주 가능성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영구적 통제 계획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모라그는 과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 세웠던 유대인 정착촌의 이름이다.


2005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면서 이 정착촌도 폐쇄됐으나, 최근 IDF가 다시 이 지역을 군사적 요충지로 삼으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 가자지구의 모라그 축을 장악하겠다며 이를 "제2의 필라델피 회랑"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필라델피 회랑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을 따라 위치한 폭 14㎞ 길이의 좁은 지대다.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의 경계로 군사적·안보적 중요성이 큰 지역이다.


IDF는 지난해 5월 이곳을 재점령했다.

한편 IDF는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가디언은 알아흘리 병원의 의료진을 인용해 이날 가자시티 시자이야 지역의 4층짜리 건물이 공습을 받아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IDF는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고위 간부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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