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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고향사랑기금으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돕는다

아시아경제 정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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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구 주거·생활환경 개선에 2100만원 지원
박승원 시장 "청소년·청년 꿈 이루도록 도울 것"
경기도 광명시가 고향사랑기금으로 관내 가족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을 돕는다.

광명시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두 번째 지역복지 사업으로 이런 내용의 '파워 업 홈(Power up Home), 좋지 아니한 가(家)'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돌봄을 책임진 청소년과 청년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며 학업과 자립에 집중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사업비 2100만 원을 마련해 가족의 질병, 장애, 노화 등의 이유로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청년이 있는 7가구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9월까지 가구별로 필요에 따라 300만원 한도로 도배 교체, 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공사나 밥솥, 전자레인지, 침대, 에어컨 등 생활 가전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금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등에 사용되는 기금이다. 시는 2023년부터 기부금을 모아 올해 첫 사업으로 청장년 1인 가구를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사업'을 시행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이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삶과 꿈을 뒤로 미뤄야 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3년부터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원 대상 나이 기준을 18세 이상에서 9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추가돌봄비, 심리상담비, 자기계발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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