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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호관세 유예에 환율 38원 급락한 1440원대

아주경제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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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38.1원 내린 1446.0원으로 출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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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에 4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1원 내린 1446.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엔 1484.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해 "보복하지 않고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겠다고 말하는 나라가 아주 많다"고 말했다. 중국이 대(對)미 관세를 84%로 올리고 미국이 대중 관세를 125%로 끌어올리면서 미·중 관세 갈등은 격화하고 있지만 시장은 일단 관세 협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전날 미 증시에서도 나스닥 지수가 12% 오르는 등 주가가 폭등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지수가 전장보다 101.43포인트(4.42%) 오른 2395.13으로 출발했고 코스피200선물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9% 상승한 102.824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20.91원보다 30.64원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 오른 147.059엔이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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