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미루기로 결정하면서 뉴욕 증시가 기록적으로 반등했습니다.
밤사이 트럼프가 쏟아낸 말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까요.
"쿨해져라. 모든 것은 잘 되고 있고 미국은 어느 때보다 크고 나아질 것이다"
"지금이 사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현지 시각 9일 오전, 트럼프조차 시장의 침체를 무시하기는 어려웠는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메시지를 냈습니다.
대통령의 언급 이후 상호 관세 유예까지 결정되면서 '관세 전쟁'에 폭락을 거듭했던 미국 지수가 일제히 뛰어올랐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2.16% 올라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이었습니다.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매매기준율 1,45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단기 상승에 그칠지, 경기 침체가 올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미 정부가 중국을 상대로는 물러서지 않으면서 시장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중국과의 '소프트 워'에 어디까지 감수할 생각입니까?}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없애는 건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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