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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발레 대가'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 별세

이데일리 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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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64세
국립발레단 출신…창작발레 '왕자호동' 안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창작발레 대가인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이 9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 (사진=M발레단)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 (사진=M발레단)


고인은 1984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10년간 주역무용수로 활동했다. 국립발레단 지도위원, 상임안무가, 부예술감독을 역임하며 한국 발레의 터전을 닦았다.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 시절인 2009년 국가브랜드사업 1호 작품인 창작발레 ‘왕자호동’을 안무했다. ‘왕자호동’은 2011년 이탈리아 산 카를로스 극장에서 열린 국제 댄스 페스티벌에 개막작으로 초청돼 한국 창작발레의 해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고인은 2015년 M발레단을 창단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대표 창작발레 작품을 탄생시켰다. “한국발레의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하는 예술가로서의 소명을 지키며 한국발레 발전을 위한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왕자호동’ 외에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오월바람’, ‘처용’, ‘돈키호테’ 등이 있다. 아시안게임 기념 문화부장관상(1987), 서울올림픽 기념 문화체육부장관상(1988), 국립발레단 창립 30주년 공로상(1992), 한국발레협회상 대상(2018) 등을 받았다.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된다. 한국발레인·국립발레단 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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