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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동훈 사살 명령? 그랬다면 왜 韓 앞에서 홍장원 해임했겠냐"…김민전 전언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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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오른쪽),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윤상현(오른쪽),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친윤, 찐윤을 넘어서 맹윤으로 불리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던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대통령 파면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날을 세웠다.

특히 한 전 대표가 신뢰할 만한 인사(홍장원 국정원 1차장)로부터 "국회에 가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른바 '한동훈 사살 명령'을 언급, 대통령 탄핵에 방아쇠를 당긴 것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가짜 뉴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이점만 봐도 한 전 대표가 21대 대선후보 당 경선에 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0일 SNS를 통해 "의왕 서울 구치소로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러 갔을 때) 나눴던 대화"라며 한동훈 사살설에 대해 대통령 말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6일 한남동 관저에서 한 전 대표와 회동할 때) '왜 저를 사살하려 했느냐'라는 한 대표에게 '정말 그런 명령을 내렸으면 내가 홍장원 해임 결재서류에 서명을 하겠느냐'며 '한 대표가 보는 앞에서 서명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대통령은 자신의 신의를 입증하기 위해 한 대표 앞에서 굳이 홍장원 해임서류에 서명을 해야 했는지 답답했다"며 "그 말을 들으면서 억장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즉 윤 전 대통령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이런 말을 했겠냐는 것으로 이런 대통령을 보고도 탄핵에 찬성했냐고 한 전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어 김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비록 이기진 못했지만, 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첫 연찬회, 이후 관저에서의 몇 차례 만찬 때 '우리 함께 힘을 모아서 국정을 풀어나갈 수 있다'는 고마움과 기대를 연신 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당 대표가 뽑힌 뒤 '대통령과 야당'의 갈등에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갈등'이라는 새로운 갈등 축이 더해졌다"며 그 결과 윤석열 정부 붕괴로 이어졌기에 "지금은 자성과 자제의 시간이어야 한다"고 한 전 대표에게 움직일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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