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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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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부 미국 기업에 관세 면제 긍정적 답변
애플의 중국 제조기지 건설은 적신호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애플 기기의 관세 부과를 면제받은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혜택을 받을 여지가 생겼다.

이미지=맥루머스

이미지=맥루머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시행한 과도한 관세 중 일부를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애플에 긍정적일 수 있는 몇 가지 논평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그것을 살펴볼 것”이라며 “회사의 특성마다 더 큰 타격을 입는 부분이 있는데, 약간의 유연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가 부과한 관세에서 애플 기기를 면제하도록 트럼프를 설득한 바 있었다. 다만 이번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어떤 기업에도 관세 면제를 허용하겠다는 합의는 하지 않았다.

앞서 예상보다 높은 관세가 발표되자 애플 주가는 20% 가까이 하락했고 이날 일시적인 관세 중단이 발표되자, 172달러로 개장한 후 주당 200달러에 가까운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는 현존하는 모든 관세를 90일 동안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90일 일시 중지는 중국산 상품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관세가 보류되는 동안 10%의 기본 관세를 시행한다.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했고, 즉각적으로 효력을 발휘했다.

이에 애플의 중국 제조기지 건설은 적신호가 켜졌다. 트럼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조업을 미국으로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고, 애플이 중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미국에서 애플 기기를 제조하는 것은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시설에 애플 인텔리전스 서버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한다고 해도 기기 제조의 대부분기능은 해외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애플이 복잡한 공급망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비용과 첨단 제조에 숙련된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불가능하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애플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대해 125%의 관세를 지불해야 하지만 인도, 대만, 베트남과 같은 다른 국가에서 더 낮은 10%의 세율로 기기를 수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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