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이강인 벤치→출전 불발' PSG, 홈에서 아스톤 빌라에 3-1 역전승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잡았다.

PSG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아스톤 빌라에 3-1로 승리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흐비차, 뎀벨레, 두에,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 멘데스, 파초, 베라우두, 하키미, 돈나룸마가 출격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아스톤 빌라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래시포드, 램지, 맥긴, 로저스, 틸레만스, 카마라, 디뉴, 토레스, 콘사, 캐쉬,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나섰다.

포문은 PSG가 열었다. 전반 3분 뎀벨레가 과감하게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5분 비티냐의 오른발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8분 뎀벨레의 슈팅을 마르티네스가 선방했다. 아스톤 빌라는 경기 초반 수비에 집중하며 뚜렷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PSG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15분 하키미가 공격 가담 이후 슈팅을 날리려고 했지만 막혔다. 전반 23분 비티냐의 슈팅이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전반 27분엔 멘데스의 왼발 슛을 카마라가 차단했다.

아스톤 빌라가 다소 밀리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맥긴이 압박 이후 반대편으로 전환했다. 래시포드를 거쳐 틸레만스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로저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 막바지 PSG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두에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은 뒤 들어갔다. PSG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두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했지만 막혔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PSG가 역전했다. 후반 4분 흐비차가 왼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 이후 날린 왼발 강슛이 마르티네스를 뚫고 아스톤 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추가골을 원했다. 후반 12분 흐비차가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파초의 헤더는 떴다. 후반 26분 하키미가 공격 가담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공략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아스톤 빌라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PSG는 경기를 조율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 종료 직전 PSG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멘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속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PSG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강인은 끝내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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