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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 외부 침입 없어"…범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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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금품을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박나래 측이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빙송인 박나래. 뉴스1

빙송인 박나래. 뉴스1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보고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박나래 측이 오래전 발생한 도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박나래 측은 금품이 분실된 사실을 지난 7일 인지해 하루 뒤인 8일 경찰에 신고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도난 사건과 관련해 저희가 현재까지 추가로 파악한 사실은 없다”며 “내부 소행이라는 의혹은 저희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나래씨가 이 사건과 관련해 따로 입장을 밝히신 것은 없다”고 했다.

앞서 박나래는 MBC 라디오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손태진은 오프닝에서 “오늘 박나래씨가 출연하기로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 못 나오게 됐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다시 나와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55억원에 매입했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 내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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