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중 제외 모든 관세 유예, 나스닥 12% 폭등…2008년 이후 최고(상보)

뉴스1 박형기 기자
원문보기
전광판을 바라보는 한 트레이더.  ⓒ AFP=뉴스1

전광판을 바라보는 한 트레이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하고 모든 나라의 관세를 90일간 유예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폭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7.87%, S&P500은 9.52%, 나스닥은 12.16% 각각 폭등했다. 나스닥의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은 그동안 많이 떨어졌던 대형 기술주가 급반등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고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나는 90일간의 관세 일시 중지를 승인했고, 이 기간 동안 10%의 상당히 낮은 보편 관세만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중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이전 중국에 대한 관세는 104%였다. 21%를 추가로 올린 것이다.


이후 그는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나라에 대한 더 높은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 것은 사람들이 약간 짜증을 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의 관세 정책에 반대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그의 지지율이 43%까지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빅테크 기업들이 랠리를 주도했다. 애플은 15.31%, 엔비디아는 18.72%, 테슬라는 22.69% 각각 폭등했다. 특히 그동안 낙폭이 컸던 테슬라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22.69% 폭등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가 18.72% 폭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 반도체지수도 18.73% 폭등했다

앞서 중국은 대미 관세를 84%로 인상했다. 이 소식 직후 지수 선물이 일제히 급락했으나 트럼프의 전격적인 관세 유예 발표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시드니 총격 테러
    시드니 총격 테러
  2. 2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3. 3석현준 용인FC 입단
    석현준 용인FC 입단
  4. 4러시아 유로클리어 소송
    러시아 유로클리어 소송
  5. 5리헤이 뮤지컬 시지프스
    리헤이 뮤지컬 시지프스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