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전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서 출발한 800달러(약 118만원) 미만 소포 관세를 3배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상호관세에 대한 개정안에 따르면 소액 소포 관세가 기존 30%에서 90%로 인상된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 혜택을 폐지한 지 일주일도 안 돼 3배 높은 관세가 부과됐다.
다음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800달러 이하 상품은 우편물 1개당 75달러 또는 상품가의 90%에 달하는 관세가 붙는다. 기존에 예고됐던 우편물 1개당 수량 기준 관세는 25달러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서 출발한 800달러(약 118만원) 미만 소포 관세를 3배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상호관세에 대한 개정안에 따르면 소액 소포 관세가 기존 30%에서 90%로 인상된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 혜택을 폐지한 지 일주일도 안 돼 3배 높은 관세가 부과됐다.
다음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800달러 이하 상품은 우편물 1개당 75달러 또는 상품가의 90%에 달하는 관세가 붙는다. 기존에 예고됐던 우편물 1개당 수량 기준 관세는 25달러였다.
이번 관세 인상은 중국이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반격으로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후 발표됐다. 이날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추가해 총 104%의 관세를 설정했다. 아울러 관세 우회로로 쓰일 수 있는 소액 소포 관세 역시 유사한 수준인 90%로 올린 것이다. 이에 테무, 쉬인 등 저가 물품을 앞세운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타격이 상당할 전망이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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