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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약수터 등 먹는물 공동시설 81곳 48개 항목 검사

연합뉴스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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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시 즉시 사용 중지…재검사서 적합 판정 받아야 재사용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17개 시군 먹는물 공동시설 81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안전성 검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먹는물 공동시설은 약수터, 샘터, 우물 등 상시 이용자가 50인 이상으로 도지사, 시장·군수가 지정한 시설이다.

횡성군은 지정한 시설이 없어 도내에서는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항목은 여시니아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납·불소 등 건강상 유해 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 페놀이나 농약류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항목, 자연 방사성물질 라돈 등 총 48개 항목이다.

특히 여시니아균은 야생동물 배설물 등에 의해 오염돼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이다. 라돈은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연 방사성 물질로서, 토양·화강암·시멘트 등의 건축자재에서 발생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즉시 해당 시군에 통보되고 시설 사용이 중지된다.


시군은 '이용 시 주의사항' 안내판에 따라 수질기준 초과 사실 및 조치 내역을 신속히 기재 또는 부착해야 한다.

또 오염원 제거와 소독 등 후속 조치 후 재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재사용할 수 있다.

신인철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는물 공동시설은 주변 기온이나 환경 요인에 따라 수질이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먹는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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