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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영향도 적은데, 왜?" 네이버, 한 달 새 18% 내려

뉴스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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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신세계 등 내수주도 동반 하락…"저가매수 위해 매도"

일부 임원, 인센티브로 받은 주식 매도…"세금 납부가 목적"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2025.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2025.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관세 영향권 밖에 있던 네이버(035420)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주가가 급락한 종목을 저가매수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여파가 적었던 내수 관련주에 매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한 달간(3월 7일~4월 8일) 주가가 17.99% 급락했다.

해당 기간 시가총액은 34조 6977억 원에서 28조 4553억 원으로 밀렸다. 네이버가 17만 원대로 장을 마친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과 기관은 약 2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관세 전쟁으로 전반적으로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데 하락세가 큰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 여파가 다소 적었던 인터넷 관련주와 일부 유통주를 매도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내수주인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도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주가가 8% 넘게 하락했다. 네이버도 해당 기간 10.6% 하락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자사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지급받은 일부 네이버 임원들이 주식을 매도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RSU 수령에 따른 제세공과금 납부가 매도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RSU로 각각 5370주, 3131주를 받았지만 매도하지 않고 보유 중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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