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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로운 일 시작"…국민의힘 "정치무대서 퇴장시켜야"

연합뉴스TV 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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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이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는 분위깁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늘 오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공식 출마 선언도 곧 있을 거로 보이는데요.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3번째 대권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마지막 최고위를 주재한 이 전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퇴임하는 상황에서는 출발할 때보다는 상황이 좋은 것 같습니다. 모두 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겠지요."

이 전 대표는 조만간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데, 그 시점과 형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대선을 앞두고, 이 전 대표는 비상 계엄 뒤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과 관련한 생각을 담은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발간합니다.

비명계 주자들의 행보는 엇갈렸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미국 방문 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 교체를 이루겠다"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이번 주 안에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인데요.

출마가 예상됐던 김부겸 전 총리는 일단 민주당 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한 민주당은 선관위를 구성하고, 경선 일정과 규칙 검토 등을 거쳐 다음주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앵커]

네, 윤 기자. 국민의힘도 출마를 선언하는 주자들이 점차 늘어가는 모습이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는 그야말로 각축전입니다.

어제 장관직에서 물러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오늘 입당 절차를 마치고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직접 확인하시겠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탄핵 국면에서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저 김문수에 대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합니다. "

김 전 장관 외에도 보수 진영 주자들의 대권 도전 선언이 쉴새 없이 이어졌는데요.

오늘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출사표를 던졌고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내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3일, 그리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4일 각각 도전장을 내기로 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출마 시점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당내 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는데, 오는 16일 1차 경선을 하고, 다음달 3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당 차원의 주요 대선 전략 중 하나는 이른바 '이재명 때리기'로 분석되는데요.

오늘도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분열과 정쟁의 구태 정치를 끝내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재명 수구세력'을 심판해 정치 무대에서 퇴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을 놓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한 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긴급 현안질의를 열었는데요.

후보자로 지명된 이 처장이 법사위에 출석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입장은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대행의 지명이 "당연한 헌법적 책무 이행"이라며 엄호에 나섰고, 반면 민주당은 한 대행이 "권한 없는 일을 했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깁니다.

오늘 현안질의에선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 이 처장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 적절한지 등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다만 이 처장의 국민의힘 당적 보유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 처장이 직접 "당적을 가진 사실이 없었다"고 해명해 정리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가처분 신청 등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고요.

국회 차원의 청문회 보이콧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재판관 임명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법사위에서 의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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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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