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윤비 기자) 배우 박보영이 가수 임영웅에 이어 제주삼다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9일 박보영은 자신의 SNS에 "삼다수 좋아마심"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보영은 삼다수 인형을 들거나 '보영이도 제주삼다수 좋아마심'이라는 토퍼가 눈에 띄는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보영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보영이 제주삼사수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특유의 맑은 이미지로 지난 3월 계약이 만료된 임영웅의 뒤를 이어 제주삼다수 모델로 활동한다.
임영웅은 기존 제주삼다수 최장수 모델이던 가수 아이유의 뒤를 이어 지난해 3월 삼다수의 대표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1년간 활동했다.
그러나 제주삼다수 모델 계약 종료 시기가 '탄핵 뭐요 논란'과 겹치며 잡음이 일기도 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탄핵 정국 속 반려견과 함께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하냐.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를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 하다"며 비판하는 말을 DM으로 보냈다.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사용자는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측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뭐요?' 논란으로 재계약이 불발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제주삼다수 측은 창립 30주년 기자회견에서 "임영웅은 장점도 많지만, 단점이 있다. 너무 바쁘다 보니 제주에서 촬영하기가 어렵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어 "임영웅을 통해 생수 제품 주요 구매층에 제주삼다수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면서도 "새로운 홍보 전략에 맞춰 범용적인 어필을 받을 수 있는 새 모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보영은 오는 6월 7일 약 7년 만의 오프라인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사진=MHN DB, 박보영 SNS,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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