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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월드컵 우승하고 싶어? 감독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를 뽑아야"…前 일본 국대의 '이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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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전직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가 특이한 주장을 내놓았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9일(한국시간) "베르스파 오이타에서 뛰고 있는 전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가네사키 유메오가 역대 최단기간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일본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대표팀의 분위기는 최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난적과 C조에 속했는데, 6승 2무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 지었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전 일본 대표팀 공격수 가네사키는 "(지금 대표팀은) 엄청나게 잘한다. 예선에서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이길 수 있다. 그렇게까지 열심히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일본 대표팀엔 '문제아'가 없다고 지적했다. 가네사키는 "지금 일본 대표팀 멤버는 엄청나게 좋고 강하다. 하지만 절대 이길 수 없다. 강대국이 더 강하다. 이기기 위해선, 어떤 의미에서 축구를 하지 않고 망치는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브라질이나 남미 선수들은 경기 운영을 잘하지 않나. 정말 우승을 노린다면 그런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강한 팀, 좋은 팀이 우승한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네사키는 "굳이 말하자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 그게 절대적으로 재밌다. 그래야 좋은 팀이 만들어진다. 모두가 좋다고 생각하는 선수만 있으면 편중되고 작아진다"라고 말했다.

또 "나와 감각이 다른, '뭐야, 저 녀석'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를 넣으면 전혀 다른 교류를 할 수 있다. 꼭 다양한 유형의 선수들을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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