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4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오동운 공수처장 "한덕수 대행·이완규 헌법재판관 후보자 수사 중"

파이낸셜뉴스 김동규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이완규 법제처장(헌법재판관 후보자)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 사람의 수사 상황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한 대행이 그간 미뤄왔던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고 이 처장을 후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에 관해 "임명권을 두고 재판에 개입했으며 내란을 옹호한 한 대행을 구속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오 처장은 이에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말을 할 수 없지만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민단체 등은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방해했다는 취지로 그를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오 처장은 "내란 핵심 피의자 중 한명인 이 처장은 구속하지 않느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는 "고발 진정 사건이 제기돼 수사 대상"이라고 답변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다음 날 삼청동 안가에서 윤 전 대통령과 모임을 가진 주요 정부 인사 중 1명으로 알려졌다. 그는 회동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월 이 처장을 내란 혐의로 고발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2. 2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3. 3조진웅 소년범 공개 논란
    조진웅 소년범 공개 논란
  4. 4로제 글로벌 히트메이커
    로제 글로벌 히트메이커
  5. 5부산교육대상 4명
    부산교육대상 4명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