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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리, 윤석열 파면 선고 직후 '계몽됐다' 언급 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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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 A 방송캡처

출처= 채널 A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김계리 변호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파면이 선고된 지난 4일, 별다른 반응 없이 자리를 떠났다.

헌법재판소는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으로 참여한 김계리는 선고 직후 침착한 표정으로 다른 변호사들과 대화를 나눴고,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갑근 변호사를 포함한 대리인단은 "정치적 결정"이라며 반발했지만, 김계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만 전했다. 메시지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계리는 지난 2월 25일 최종 변론 당시 "저는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당시 그는 "아이와 함께하려고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며 민주당 비판과 함께 정치적 신념을 강조했다.

탄핵 선고 전날에는 탄핵 기각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보수 유튜버의 주장과 유사한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선고일인 4월 4일을 두고 정치권에서 상징성을 언급하는 발언에는 "점집 다녀오셨나 보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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