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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연세대·서울대·도쿄대 등과 2400명 양자 교육

이데일리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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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한미일 5개 대학, 10년간 4만 명 양성 목표
누구나 배우는 ‘오픈 퀀텀 러닝’도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BM이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게이오대학교, 도쿄대학교, 시카고대학교와 함께 진행 중인 글로벌 양자 교육 이니셔티브의 첫 해 성과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3년 말 IBM과 5개 대학이 공동 발표한 ‘10년간 4만 명 양자 인재 양성’ 계획의 일환이다.

9일 IBM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2,4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양자 컴퓨팅 교육을 제공했다. 2025년에도 이 교육 사업은 더욱 확장될 예정이며, 양자 기술의 대중화와 인력 수급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자 교육은 △Qiskit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개발툴킷(SDK) 기반의 커리큘럼 △강의 모듈 통합 지원 △커뮤니티 기반 여름 프로그램 및 리더십 행사 등을 통해 운영된다. 특히 학생과 교수 모두 실제 100큐비트 이상 유용성 단계의 IBM 양자 프로세서에 직접 접근할 수 있어 대학 수업에서 실질적 양자 실습이 가능해졌다.

예컨대 도쿄대 학생들은 ‘킥드 아이징 모델(kicked Ising model)’ 실험을 통해 IBM이 2023년 네이처에 발표한 유용성 실험을 재현했으며, 이는 교육용 양자 하드웨어가 실제 연구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IBM은 “기존 컴퓨팅 기술은 대중화에 수십 년이 걸렸지만, 양자 컴퓨팅은 오픈소스와 개방형 교육 생태계 덕분에 단 몇 년 만에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자 교육은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열려 있다. IBM은 도쿄대와 협력해 개발한 14개 강의와 실습이 포함된 ‘유용성 단계 양자 컴퓨팅 과정’을 일반에 무료 공개했다. 이는 기존에는 IBM 퀀텀 네트워크 회원 전용이었으나, 지금은 관심 있는 누구나 IBM Quantum Learning 플랫폼에서 수강할 수 있다.

참여 대학별 양자 교육 현황

▶ 연세대학교: 국내 최초 IBM Quantum System One 도입(2024년), 학부 2개, 대학원 2개 양자 수업 개설(총 100명 수강), 2025년 9월, 양자정보학과 신설 예정, Qiskit 기반 프로그래밍 모듈 도입, 자체 키스킷 축제(140명 참여)

▶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중심 Qiskit 기반 학부 수업 운영, 강의 유튜브 공개(3,800뷰 이상), IBM 퀀텀 챌린지 도입, 2025년부터 물리천문학부도 Qiskit 수업 시작


▶ 게이오대학교: 아태 최초 IBM 퀀텀 네트워크 가입(2018년), 3개 학부·1개 대학원·1개 켄큐카이 통해 773명 교육, 실습형 양자 프로그래밍 수업 확대

▶ 도쿄대학교: IBM과 공동 개발한 유용성 기반 양자 수업 운영, 학부 3개, 대학원 1개 양자 컴퓨팅 과정 개설(200명 참여), IBM Quantum System One 활용, 키스킷 가을 축제 진행

▶ 시카고대학교: 21명의 교수진이 총 29개 양자 강좌 개설, IBM과 공동 운영한 ‘Metcalf Clinic’ 통해 실험적 양자 학습 진행, Minecraft로 양자역학 개념 가르치기 등 창의적 접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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