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호관세 발효와 함께 코스피, 2,300선 붕괴…1년 5개월여만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오늘(9일) 장중 2,3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4포인트, 1.45% 내린 2,300.29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11월 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여 만입니다.

지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전장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2,320선 인근에서 등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오후 1시께 한때 2,3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부터 발효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81억원, 1,27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227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2포인트(2.19%) 내린 644.0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포인트, 0.70% 내린 653.84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으며 마찬가지로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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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