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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탈트넘 효과?'...손흥민 떠나 백승호 지도하고 버밍엄 3부 우승 이끌어! "내 인생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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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을 떠나 백승호를 지도한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트로피를 추가했다.

버밍엄 시티는 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피터버러에 위치한 런던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31라운드에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버밍엄은 남은 결과와 상관없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강등을 당한 버밍엄은 리그원 역사상 최고 지출을 하면서 스쿼드를 보강했다. 약 2,500만 파운드를 지출했고 제이 스탠스필드 영입에 1,00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했다. 리그원 역사상 단일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지출이었다. 수많은 선수들을 보강하면서 스쿼드를 채웠다.



버밍엄 보드진은 웨인 루니 감독을 데려와 망했던 경험을 살렸다. 유명 선수 출신 감독이 아닌 내실이 있는 감독을 원했고 데이비스를 선임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1985년생으로 짧은 선수 시절을 뒤로 하고 바로 지도자 생활로 뛰어들었다. 레스터 시티 유스 코치를 시작으로 스완지 시티 수석코치, 리버풀 수석코치, 셀틱 수석코치, 레스터 수코치 등을 역임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 사단에 있던 데이비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로 와 토트넘 수석코치가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버밍엄 감독으로 왔다. 커리어 역사상 첫 감독이었는데 버밍엄을 맡아 승격을 일궈냈다.


데이비스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특별한 밤이다. 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건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 버밍엄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추억을 만들고 기쁨을 선사하며 클럽에 자부심을 다시 느끼도록 노력했다. 이번 시즌 그걸 이뤄냈다. 무엇보다 큰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내내 좋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도 좋았다. 축구계에 입문을 한 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버밍엄에 와 감독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이 내 정점이다"고 덧붙이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백승호도 승격 일원으로서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 강등에도 잔류를 해 재계약까지 맺은 백승호는 핵심 멤버로 뛰었고 "리그원 역사상 이런 능력을 가진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간단히 말해 백승호는 리그원에 있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고 극찬을 듣기도 했다. 이명재와 함께 우승, 승격을 맛보며 함박웃음을 경기 후 내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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