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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디데이’, 2320선에서 사투 벌이는 코스피

조선비즈 정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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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9일 코스피 지수가 2320~2030선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80원을 돌파했다.

일러스트=정다운

일러스트=정다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포인트(0.13%) 내린 2331.0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24포인트(0.18%) 하락한 2329.99로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75%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0.29%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1.01%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VER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기아 등은 주가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47포인트(0.38%) 하락한 655.9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포인트(0.70%) 내린 653.84에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 HLB, 휴젤, 클래시스, 리가켐바이오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또다시 크게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48포인트(1.57%) 떨어진 4982.7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가 50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2024년 4월 이후 1년 만이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20.01포인트(0.84%) 내린 3만7645.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35포인트(2.15%) 하락한 1만5267.9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만 해도 이들 지수는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가 개별 협상을 통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큰 폭으로 반등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폭이 전 거래일 대비 4.6% 뛰기도 했다.


그러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현지시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을 상대로 총 104% 관세가 9일 발효된다고 확인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들 지수는 오전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한 데 이어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우면서 결국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출발했다.(원화 가치는 하락)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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