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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었다' 전문가들 "증시 더 빠진다" 경고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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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하강기 진입 전망
인플레·금리인상 우려도

뉴욕 월가 표지판 /로이터=뉴스1

뉴욕 월가 표지판 /로이터=뉴스1



월가의 투자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며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고 있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미국 경제가 이미 하강기에 들어섰고 미국의 상호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금리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7일(현지시간) 많은 기업 리더들이 이미 미국 경제가 상당한 하강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내가 만난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아마도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핑크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높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금리 선물시장에 올해 금리가 4번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높게 반영된데 대해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본다"며 "인플레이션이 올라가 금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억만장자 투자자로 오메가 패밀리 오피스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온 쿠퍼맨도 CNBC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증시에 악재가 다 반영되지 않았고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더블라인 캐피털의 CEO로 채권왕이라 불리는 제프리 군드락도 "나는 증시가 궁극적인 바닥에 도달할 때까지 투자자들이 현금을 보유한 수준으로 계속 현금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인 바닥은 S&P500지수 4500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4500은 7일 종가에서 11% 낮은 수준이다. 군드락은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을 계속 추측하게 만들면서 (관세 정책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이는 계속 진행될 문제로 우리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 어쩌면 몇 개월간 이 문제를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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