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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직격탄 스마트폰… "미국 공장 이전 이점 없다"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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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시설 미국 이전 '역부족'
아이폰16e [사진=애플]

아이폰16e [사진=애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국 상호관세 발표로 스마트폰 시장이 '해결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공급망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구축돼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기업들도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대규모 정부 보조금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숙련된 노동력 없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제조시설을 단기간 내 미국으로 이전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이 너무 비싸도록 만들면 스마트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이 결국 미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논리가 있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막대한 보조금과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 없이는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제조하는 것은 비용 측면에서 전혀 이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의 경우 직접적인 세금 부과는 피했지만 여전히 여파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피터 리처드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반도체는 스마트폰의 직접적인 상위 산업"이라며 "(스마트폰에 이어) 두 번째로 영향을 받을 것이며, 그 영향은 재고 상황에 따라 1개분기 정도 뒤에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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