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가 이른바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압수수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을 구속 수사하고 대통령실·관저에 대한 압수수색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외압의 수괴, 격노의 당사자가 대통령직에서 파면돼 이제 불소추특권도 없고 국가안보를 운운하며 수사를 회피할 방도도 없다"며 "공수처는 즉시 수사 외압 직권남용 범죄의 핵심 피의자 윤석열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요하게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해 본인에 대한 수사를 방해·차단해 온 윤석열에 대한 구속 상당성은 이미 임기 내내 입증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또 "증거 역시 이미 파기됐거나, 관저 퇴거를 늦추는 사이 실시간으로 파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늦기 전에 압수수색부터 실시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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