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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부친 故장제원에게 "죄송하면서 감사한 마음…편히 쉬시길"

아주경제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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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제원 전 의원 빈소 들어가는 노엘 [사진=연합뉴스]

고 장제원 전 의원 빈소 들어가는 노엘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부친을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노엘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를 삼 일 동안 정성껏 모셔 드리고 왔다”며 “발인 날, 유독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기뻐해야 할지, 가슴 아파해야 할지 아직도 슬픔이라는 감정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서 계실 때마다 아버지께 걸림돌로만 느껴졌던 자신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마음이 참 복잡하고 미묘하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죄송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방심하지 말고 선한 덕을 쌓으며 살아가라는 말씀을 전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친의 장례를 치른 그는 "너무나 두렵고 막막하고 우울하고 비통한 시간이었다"라며 "되돌아보니 제가 살아오며 참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베풀 줄 알고 소중한 사람들을 챙길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 가장으로서도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도 더욱 굳건히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친을 향해 "부디 편히 쉬쉬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 정말 감사했다"고 메시지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18대와 20대, 21대)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대선에서 당선되고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냈다.

최근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장 전 의원이 부산 모 대학교의 부총장 시절, 비서 A씨를 성폭력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최근 경찰 수사를 받았다. 지난 1일 A씨 측이 장 전 의원의 성폭력을 입증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에서 지난달 31일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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