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2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한덕수, 대통령 된 걸로 착각…'재판관 지명' 권한 없는데 오버"

아시아경제 염다연
원문보기
대장동 오전 재판 마친 뒤 입장 밝혀
한 대행, '대통령 몫' 재판관 후임자 지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임자 지명을 두고 "한 총리가 대통령이 된 걸로 착각한 것 같다"며 "그런 권한이 없다. 오버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오전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이같이 답했다. 이날 오전 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과 함께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이달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자로 지명했다.

이 대표는 "토끼가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호랑이가 되는 건 아니다"며 "헌법재판관 구성은 선출된 대통령, 선출된 국회가 3인씩, 중립적인 대법원이 3인을 임명해서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면서 '대장동 민간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안 한 이유가 무엇인지' '선거법 재판 상고심 서류는 왜 안 받았는지' '대선 일정 때문에 위증교사 결심 예정일이 바뀔 듯한데 어떻게 보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3일로 정해진 상황에서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을 마무리 짓는 결심 공판이 같은 날 예정돼 재판 진행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서 지난해 11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 재판부는 6월3일 재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에서는 재판부 교체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계속 진행된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기현 로저비비에 압수수색
    김기현 로저비비에 압수수색
  2. 2이이경 유재석 논란
    이이경 유재석 논란
  3. 3손흥민 다큐멘터리
    손흥민 다큐멘터리
  4. 4김희선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 다음생은 없으니까
  5. 5통일교 직무유기 의혹
    통일교 직무유기 의혹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