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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70개국이 관세협상 희망…빨리 나선 일본이 우선순위”

헤럴드경제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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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대한도의 지렛대 확보할 때 기꺼이 협상할것”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오브 뉴욕 행사에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참석한 모습. [로이터]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오브 뉴욕 행사에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참석한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 부과에 나선 이후 거의 70개국이 미국과의 협상을 희망해왔다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문제와 관련해 “우리에게 접근해온 나라가 지금 50∼60개, 아마도 거의 70개국에 이른다”며 “(각국과 협상하느라)바쁜 4∼5월이 될 것이며, 아마 6월까지도 바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이날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장관급 후속 협의를 진행키로 한 일본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일본이 매우 빨리 나섰기 때문에 일본이 (협상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한도의 협상 지렛대를 가질 것”이라며 “그는 최대한도의 지렛대를 확보했을 때 기꺼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에 대해 25%의 품목별 관세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5일부터 전세계 교역 상대국에 10%의 기본관세(보편관세)를 부과했다.

아울러 미국은 오는 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60여개 국가에 대해서는 기본관세율(10%) 이상인 상호관세로 기본관세를 대체한다. 한국에 대해선 25%, 중국에 대해서는 34%, 일본에 대해서는 24%의 관세율이 각각 적용된다.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상호관세율과 동일한 34%의 ‘맞불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그것을 철회하지 않으면 9일부터 중국에 5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선트 장관의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 계정에 올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별도의 글에서 오는 11일 연례 건강검진을 ‘월터 리드 육군 의료센터’에서 받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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