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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보이스피싱 탐지 AI', IBK銀·에이닷에 탑재

머니투데이 윤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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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구성원들이 ‘스캠뱅가드’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스캠뱅가드’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이 자체 AI 사이버보안 기술 '스캠뱅가드'를 활용한 이상 탐지 통합 서비스를 IBK기업은행과 에이닷(A.)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SKT는 지난해 9월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IBK기업은행에 금융권 고객 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을 공급한다. SurPASS는 △보이스피싱 피해 탐지 △회선 가입정보 △1인1단말 확인 △USIM 변경이력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캠뱅가드 기술이 적용된 보이스피싱 피해 탐지 서비스는 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수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금융기관에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이 2주간 사전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총 26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약 5억9000만원의 금전적 손실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SKT는 스캠뱅가드에 △AI 미끼 문자 탐지 시스템 △피싱 시도 채팅 탐지 시스템 △보이스피싱 통화 패턴 분석 AI △본인확인 분석 AI를 적용해 이상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도 받아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처리 절차를 마련했다.

SKT는 이상 탐지 솔루션을 자체 AI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도 적용했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경고 메시지가 뜬다. 지난 한 달간 약 19만건의 경고 메시지를 제공했다. 최근 급증하는 신용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미리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등 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AI로 보이스피싱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금융 사기 위험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대응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통신과 금융 피싱 정보를 융합해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이상 탐지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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