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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통령실 자리가 용산이어야? 대부분 국민들 동의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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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검토·결정한 바 없어"
국힘 '한덕수 대선 차출론'에 "파괴력 없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2.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8일 차기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해 "어떤 정당이 집권했을 때인가를 떠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한국의 대통령실 자리가 용산이어야 된다는 것에 대부분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사견임을 전제로 "대통령실 자체가 옮길 때도 사실은 충분한 국민적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 대통령실이) 군사 쿠데타를 모의한 본산이고 현실적으로 봐도 국방부와 같은 공간 내에 있는 것이 여러 가지로 보기가 맞지 않다"며 "보안과 정보 안보 면에서도 안정적으로 돼 있지 않고 심지어 온갖 주술적 의혹들도 있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에 주술적인 무엇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난번 국정조사 때 그 공간 안에 어떠어떠한 부분에 무엇을 묻어놓았다는 그런 질문이 꽤 많이 있었다. 그에 대해서 답이 시원하게 되지 않아서 다 확인해야 될 사안들"이라고 답했다.

당 일각에서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당에서 정책적으로 검토하거나 결정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헌법 개정안에 넣으려면 토론도 많이 해야 해서 그것만 놓고 봐도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슨 파괴력이 있겠나"라며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정상화를 이뤄야 하는데 그간 보인 모습이 시대에 맞다고 생각하겠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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