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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2% vs 오세훈 37%…李, 유승민 빼고 누구와 붙어도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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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탄핵 당한 당은 대선을 포기해야한다' 과거 발언 영상을 본 뒤 박찬대 원내대표와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5.4.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주자 '빅4'인 김문수·오세훈·한동훈·홍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5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 55%의 지지를 받았다. 35%를 받은 김 장관과 20%p(포인트) 차이가 났다.

민주당 지지층 95%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 88%가 김 장관을 지지했다. 무당층의 35%는 이 대표를, 27%는 김 장관을 택했다.

이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52%의 지지를 받았다. 오 시장은 37%로 이 대표보다 15%p 낮았다. 민주당 지지층 93%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 86%가 오 시장을 지지했다.

다만 무당층에서 이 대표보다 오 시장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무당층의 36%가 오 시장을, 27%만이 이 대표를 선택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상 대결에서 52%의 지지를 받았다. 한 전 대표는 31%로 이 대표와 21%p 차이가 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94%가 이 대표, 국민의힘 지지층의 70%가 한 전 대표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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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열린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이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가상 대결에서 52%의 지지를 받았다. 홍 시장은 36%였다. 양자의 지지율 차이는 16%p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95%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5%가 홍 시장을 지지했다. 무당층의 28%가 이 대표를, 34%가 홍 시장을 택했다.

이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4%)과 가상 대결에서 51%를 확보해 17%p 차로 이겼다. 민주당 지지층의 93%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76%가 안 의원을 지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32%)과의 가상 대결에서 49%의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에서는 유 전 의원이 35%의 지지를 얻어 25%의 이 대표를 10%p 차로 앞섰다. 다만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64%의 지지만을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31%는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이번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에게 과반을 허용하지 않은 국민의힘 주자는 유 전 의원이 유일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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