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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만난 트럼프 "배우 같아"…'WS 챔피언' LA 다저스, 백악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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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에드먼에게는 "재능이 많은 선수"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MLB LA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에 초청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LA 다저스 선수단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배우 같다"며 감탄했고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에게는 "재능이 많다"며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에 초청해 지난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미국 4대 프로리그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일종의 관례처럼 진행된다.

다저스 선수단은 7~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를 위해 워싱턴을 찾았고 이 기간 백악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에드먼, 슈퍼스타 오타니 등 주요 인물들이 모두 참석했다.

로버츠 감독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악연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1기 시절이던 2019년 로버츠 감독의 마운드 운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로버츠 감독은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더라도 백악관에 가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는 정상적으로 참석했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우승했으나, 트럼프의 인종 차별성 발언에 반발해 백악관에 가지 않았던 흑인 무키 베츠도 이번엔 다저스 소속으로 백악관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드먼을 '시리즈 MVP'라고 부르며 "재능이 많다"고 칭찬했다. 또 에드먼의 경기 기록을 언급하며 "괜찮은 성적을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운 오타니를 향해선 "영화배우 같다"고 했고, 오타니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대통령을 존중한다"고 말하며 과거 악연을 지웠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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