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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돈줄' 치명타...경제 상황에 비상 걸렸다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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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원유 수출로 전쟁 비용을 충당해온 러시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가는 정부 예산 조달의 핵심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 상황은 극도로 불안정하고 긴장돼 있으며 감정적으로도 과열돼 있다"며 "국제 경제 폭풍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세 전쟁의 여파로 브렌트유가 4거래일 동안 15% 급락한 가운데 러시아산 우랄 원유 가격도 배럴당 53달러로 하락했습니다.

러시아의 올해 예산 편성 기준 유가가 평균 69.7달러여서 이러한 유가 하락은 재정 건전성에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러시아 연방 예산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수입원입니다.

로이터통신은 국제 유가 하락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휴전을 지지하지만, 휴전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에 보낸 질문에 대해 아직 답변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ㅣ유투권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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