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효민 인스타그램 |
그룹 티아라 효민(36·본명 박선영)이 초호화 결혼식에 진한 여운이 남긴 모양이다. 효민은 국내 단 2벌 뿐이라는 하이엔드 드레스를 제대로 뽐내며 참석해 준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8일 텐아시아 확인에 따르면 효민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식 드레스 사진을 내걸었다. 효민은 또 배우 고소영을 비롯해 차정원 등 지인들이 찍어준 사진도 태그하며 결혼식의 여운을 즐겼다. 특히 고소영은 "너무 예쁜 효민이, 꽃길만 걸어"라며 덕담을 전하기도 했따.
효민은 지난 6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금융업계 종사자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분위기로 초호화로 진행됐다.
/사진 = 효민 인스타그램 |
이날 사회는 개그맨 조세호, 축가는 가수 거미와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룹 어반자파카 조현아가 축사를 맡아 축복의 말을 건넸다.
이와 더불어 은정, 지연, 가수 김재중, 윤종신, 대성, 쌈디, 라이머, 허영지, 박준형, 이상민, 뮤지, 권순일, 강민경, 권은비, 유브이, 배우 신하균, 이동욱, 고준희, 고우리, 홍석천, 이다해, 방송인 풍자 등이 참석해 부부의 첫 시작을 함께 했다.
효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D-day"라고 적고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에는 하관을 가린 남편의 얼굴이 공개돼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뿔테 안경을 쓴 남편은 결혼을 앞둔 기쁨의 미소를 짓고 있다. 효민 역시 꽃다발과 베일로 얼굴을 가렸지만, 눈을 보면 웃고 있는 표정이다.
/사진 = 효민 인스타그램 |
앞서 효민은 결혼을 앞두고 개인 계정을 통해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에는 멋진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되어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라고 예비 남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준비하면서 새삼 그동안 곁에서 아껴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중"이라며 "제 개인적 소식에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팬분들께도 고마워하는 마음 변하지 않겠단 약속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항상 열심히, 또 성실히 살아가는 박선영이 되겠다"고 했다.
티아라 멤버가 결혼한 건 효민이 세 번째다. 전 티아라 멤버인 소연은 2022년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했다. 티아라 멤버인 지연은 같은 해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 소식을 알렸다.
남편과 함께 두바이 체류 중인 소연은 효민의 결혼식 불참을 알렸다. 그는 집 공사가 딜레이되고 있다면서 "3월 대표팀 경기도 못 가보고, 4월 한국에 예약해 둔 검진들도 다 못 가고, 효민이 결혼식도 못 가본다"고 전한 바 있다.
1989년생인 효민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했다. 지난해 10월 마카오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 팬미팅 행사에 참석한 바 있지만 현재 소속사가 없다.
효민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TTL', '너 때문에 미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천 번째 남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