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상어에 물리고 성폭행 잇따라"…여행 주의보 내린 '지상낙원'

0
댓글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때 ‘지상낙원’으로 불리던 ‘바하마섬’에 최근 여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미국 국무부는 바하마의 범죄와 상어 공격 위험을 이유로 2단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국무부의 여행 주의보는 ‘사전 주의(1단계), 강력한 주의(2단계), 자제(3단계), 금지(4단계)’로 나뉜다.

바하마는 대서양과 카리브해 사이에 위치한 열대 섬나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해양 생태계로 유명한 관광지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관광객과 주민들을 노린 범죄와 상어 공격이 잇따르면서 위험 요소로 부각됐다.

미국 국무부는 “바하마 섬에서 성폭행·무장강도·절도 등 범죄가 빈번하게 생기고 있다”며 “여행객은 숙소 문과 창문을 철저하게 잠그고, 모르는 사람의 방문 요청은 거절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개인 보안이 없는 임대 숙소는 더욱 위험하므로 여행 중 안전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공공 화장실에서는 주변을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바하마 섬은 상어 공격으로 심각한 부상과 사망 사건이 이어지며 위험 요소로 지적되기도 했다.

지난 2월 바하마 한 해변에서는 미국인 두 명이 상어에게 물렸고, 지난해 1월에는 리조트의 상어 수족관에서 10세 소년이 상어에게 다리를 물려 다쳤다. 2023년에는 패들보드를 타던 한 여성이 상어에게 물려 사망하기도 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연합뉴스TVCATL에 눌린 중국 車 업계…세계 최대 '상하이 모터쇼' 개막
  • 서울경제이스탄불 인근서 규모 6.2 지진··· "심각한 피해사례 보고 없어"
  • 헤럴드경제“비현실적 미모, AI 아니야?” 中 ‘발칵’ 뒤집은 여대생 정체
  • 경향신문정부는 애도했지만 중국 가톨릭 단체 교황 선종에 사흘째 침묵…왜?
  • SBS전파 방해 안 통하는 '광섬유 드론'…우크라전 전장 '악몽'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