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에 50% 추가 관세...다른 나라와는 즉시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상호관세에 보복 관세로 대응한 중국에 50% 관세를 경고하고,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와는 즉각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보복하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34% 관세로 맞대응했다며 철회하지 않을 경우 4월 9일부터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요청한 모든 대화는 취소될 것이라며 중국과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관세와 관련해 대화를 요청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위원장은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50개 이상의 국가가 관세와 관련한 협상 시작을 위해 연락해왔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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