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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사라진 헌재·관저 앞…일상 회복에 안도

연합뉴스TV 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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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헌법재판소와 한남동 관저 주변은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가득 메웠던 시위대가 사라지고 우려했던 충돌 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상인과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겹겹으로 차벽과 바리케이트가 설치되며 경비가 삼엄했던 헌법재판소 주변.


연일 고성과 욕설을 쏟아내던 시위대는 자취를 감췄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관광객들과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로 북적입니다.

이곳은 지난주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곳인데요. 아직 경찰 차벽이 쳐져 있지만 시위대를 제외하곤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상인들은 들뜬 마음으로 손님을 맞았습니다.


<헌재 인근 상인> "일단 (가게) 밖이 조용하다는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외국인 손님들은 왔을 때 공포심을 많이 느끼셨는데 이제 올 때도 편안하게 올 수 있어서…"

탄핵 선고에 맞춰 잠시 쉬었던 학교들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등교가 반갑지만 아직은 불안한 마음이 남아 있다고 말합니다.


<김하나 헌재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 "앞에 깨끗할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도 경찰차 있고 해서 마음이 막 놓이지는 않는 상태에요. (시위대가) 어떤 식으로 돌발 행동을 할지 모르니까…"

시위대로 혼잡했던 한남동 관저 주변도 이제는 조용해졌습니다.

<박민혁 관저 인근 직장인>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 빨리 끝났으면 했는데 오래 걸리긴 했는데 마무리돼서 편안해졌죠. 일하는데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극한 대치로 몸삼을 앓았던 넉 달의 시간을 넘어 헌재와 관저 앞 거리는 조금씩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파면 #탄핵 #헌법재판소 #관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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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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