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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김문수 14%·이재명 43%…범보수·진보 진영서 각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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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는 범보수·진보 진영에서 각각 누가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후보로 꼽히는 인물만 10명이 넘는 보수진영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진보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지지도가 40%를 넘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계엄 탄핵 이런 국면을 거치면서 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제 자신이 준비도 잘 안 돼 있고 그래서 여러 가지 고심 중에 있습니다.]

계엄에 대한 사과 요구를 거부했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아직 출마 결심도 밝히지 않았지만 범 보수 진영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혔습니다.

다만 지지도는 탄핵심판이 진행되며 보수층이 한참 결집했던 지난 2월 14~15일 조사 대비 4%P 하락한 14%를 기록했습니다.

김 장관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11%와 10%, 그 뒤를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전 의원, 이준석 의원이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자들 답변만 살펴보면, 김 장관을 꼽은 건 37% 유 전 의원은 2%에 그쳤습니다.

오히려 홍 시장이 18%, 한 전 대표가 14%, 오 시장이 13%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들과 일반 국민들의 선택이 크게 달라, 경선 과정에서 경선룰을 놓고 신경전이 커질 수도 있단 분석입니다.

반면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대선 후보로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지율이 43%로 2위인 이낙연 전 총리와 30%P 넘는 큰 차이를 보인 겁니다.

이어 김부겸 전 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우원식 국회의장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로 한정하면 이 대표는 83%에 달하는 반면 나머지는 3% 이하에 그쳤습니다.

당내 일각에선 경선 흥행도 필요한데 너무 이 대표에게만 시선이 쏠리지 않겠냔 우려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변경태 / 영상편집 배송희 / 영상디자인 조성혜]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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