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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에…日 이시바 "코로나급 경제 대책 생각해야"

이데일리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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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복관세' 대응엔 부정적
트럼프와 전화 협의 추진
방미 계획도 재차 밝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코로나19 당시에 버금가는 경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도쿄에서 열린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AFP)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도쿄에서 열린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AFP)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른 일본 내 경제 대책에 대해 “실질적 무이자와 무담보 대출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에 필적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보복 관세 같은 것이 되면 엉망이 된다”며 “팔면 팔고 사면 사는 식의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과 같은 관세 보복 대응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일 정상회담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번 주 중 전화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국익을 걸고 협상에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요미우리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밖에 할 수 없다”며 전화 협의 추진 이유를 밝히고 일본 정부가 교섭에서 제시할 구체적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대책 마련을 위한 초당파적 협조를 얻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당 대표 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교섭할 의사를 밝혔다.


또 이시바 총리는 방미에 대해서도 최적의 타이밍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 번을 꼭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미·일 정상회담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일본 내 물가 대책의 하나로 의회 내 일부 의원들의 소비세 감세 요구에는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것가 세수 감소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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