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로비' 강해림 "3개월 간 매일 5시간씩 골프 연습..죽어라 했다" [인터뷰②]

0
댓글0
OSEN 스타들의 인터뷰포토슬라이드 이동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로비' 배우 강해림이 캐릭터 연기를 위해 했던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는 영화 ‘로비’의 배우 강해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제작 워크하우스 컴퍼니·필름모멘텀,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위지윅스튜디오, 배급 쇼박스)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해림은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 KBS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 재연 배우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고, 이후 배우 김고은을 발굴해 낸 '은교' 정지우 감독의 빛나는 안목을 통해 넷플릭스 드라마 ‘썸바디’에서 무려 600:1의 경쟁력을 뚫고 캐스팅된바.

OSEN

이후 '로비'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진프로 역으로 첫 스크린 데뷔하게 된 강해림. 창욱과 함께 접대 골프에 나서게 된 진프로 역을 연기했던 강해림은 캐릭터와의 일치율을 묻자, "저는 강단이 있는 성격은 아닌 거 같다. 많이 누르고 참는 거 같다. 근데 진프로도 나가서는 접대 골프를 하면서는 처음에는 계속 당하고만 있지 않나. 나서지 못하고. 저도 그런 느낌은 비슷하지 않나 싶다. 저 역시 나서서 강단 있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답했다.

강해림이 준비하고 바라본 '진프로'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강해림은 "항상 진프로는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만 살아온 인물이라는 설정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 이게 어떤 자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를 위해 3개월 동안 하루에 다섯시간 씩 준비했다. 의상도, 골프복을 많이 피팅을 해보고, 프로 느낌이 나야 하니까. 알록달록한 거 보단 무색으로 가는 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가기도 했다"라며 "원래 골프에 관심은 없었고, 취미로 조금씩 레슨은 받은 적은 있었다. 하지만 정식으로 연습한 건 처음"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프로 선수 스윙 폼이 나왔어야 해서 연습하는데, 너무 몸이 안 따라 주더라. 근육량이 보기보다 필요하다. 실제로 프로 선수들을 보면 온몸이 근육이다. 저는 그렇지 못하다 보니 죽어라 계속 연습을 했다"라며 "다만 영화를 찍고 나서 골프를 치진 않는다. 친구들이랑 나갈 기회가 생기면 나갈 거 같은데, 주변에 치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라며 웃어 보였다.

특히 강해림은 "극 중 나오는 골프공은 전부 CG 작업이었다. 사실 제가 잘칠 필요는 없었다"라고 밝히며 "물론 전문가분들은 그렇게 얘기하시더라. 폼만 잘 나오면 반은 하는 거라고. 그래도 다음에 또 골프해야 한다면 다시 레슨받아야 할거 같다. 촬영한 지 너무 오래되어 다 잊어버렸다. 몸도 굳어버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yusuou@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OSEN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아시아투데이채시라, 연희극 '단심'으로 정식 무용수 데뷔
  • 아시아경제시간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전시…전지적 백남준 시점
  • 텐아시아강해림 "미코 출전, 효도하려고…母, 딸 스크린 데뷔에 N차 관람 중"('로비') [인터뷰③]
  • SBS[날씨] 내일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주말 전국 '요란한 비'
  • MBN박나래 자택 도둑은 지인?…기안84 "주변에 사기꾼 많아"

쇼핑 핫아이템

AD